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개선방안은…토론회 개최
입력: 2023.11.20 11:15 / 수정: 2023.11.20 11:15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 홍보물. /서울시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청년 마음건강 및 고립·은둔청년 지원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과학적 진단을 통해 마음상태 유형별 일대일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신청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아동청소년 정신분석 전문가이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신의진 교수가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그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신 교수는 지난해 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기획 자문단을 이끌며 사업의 전반적인 틀을 만든 인사다.

첫번째 주제 발표는 엄소용 연세대학교 임상심리학 박사가 맡는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성과평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 대응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올해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의 김연은 관장이 고립·은둔 청년 사례와 함께 현장에서 바라본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뒤에는 박상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의원을 좌장으로 이은경 명지대 교수, 김혜원 호서대 교수, 김성아 한국사회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자영 시 미래청년기획단 청년사업반장이 토론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청년상담파트너 50여 명,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수행기관 실무자, 서울청년센터 종사자, 청년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안정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원스톱 사회복귀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청년들의 밝은 내일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그동안 다진 시스템과 축적된 성과들을 바탕으로 청년들 삶에 실질적 변화를 주는 좋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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