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올해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중랑구는 8년 연속 에코마일리지 최우수구에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전기·도시가스·수도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한 가정·학교·기업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장려 혜택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2개월간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신규 개인 회원가입, 가구 회원, 단체 회원, 아파트 단지 및 다소비사업장 등 4개 유형별 가입실적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구는 새로 전입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에코마일지리를 홍보하고 가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달 말 기준 온실가스 감축에 함께한 구민은 총 1만6082명이며 마일리지로 적립한 금액은 약 5억4000만 원에 달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세금 납무,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전환,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에너지빈곤층 기부, 현금 전환 등에 사용했다. 지역에서 자체 실시한 건물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된 11개 단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로 활용, 마일리지를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사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달인"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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