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공급 16년을 맞아 장기전세주택 거주자 수기공모전을 열고 수상작을 책으로 펴낸다. 오세훈 시장이 8월 31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유만희 의원(국민의힘·강남4)의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유튜브 캡쳐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공급 16년을 맞아 장기전세주택 거주자 수기공모전 수상작을 책으로 펴낸다.
서울시는 9일 오전 10시 50분 서울시청에서 장기전세주택 거주경험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20여 명의 수상자들과 함께 장기전세주택 거주경험 간담회를 갖는다.
'시프트(SHift)'라는 브랜드로도 알려진 시 장기전세주택은 오 시장이 2007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발산2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16년 동안 총 3만3973호가 공급됐다.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중형 50~85㎡ 평형을 주로 공급하고, 무주택 중산층으로 정책대상을 확대해 임대주택 낙인효과를 개선했다는 평가다.
시는 장기전세주택 효과를 확인하고 제도를 알리기 위해 올 8~9월 수기공모전을 진행했다. 접수된 88점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 16점은 연내 수기집으로 발간해 무료 배포한다.
오세훈 시장은 "장기전세주택이 어느새 공급 16년을 맞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분들을 직접 만나 감격스럽다"며 "시민의 주거사다리가 됐음을 확인한 장기전세주택을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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