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올해 150만 명 발길…12일 폐장
입력: 2023.11.07 11:15 / 수정: 2023.11.07 11:15
서울시가 책읽는 서울광장 폐막 특별행사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책읽는 서울광장 폐막 특별행사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야외도서관이 150만 명의 발길을 뒤로 하고 한 해를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12일 책읽는 서울광장 폐막 특별행사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폐막행사는 '책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컨셉으로, 인지도는 낮지만 꾸준히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는 단체에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12일 오후 1시 3개 팀으로 나뉘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홍익뮤지컬 앙상블'이 뮤지컬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보는 원작, 클래식과 뮤지컬로 만나다'를 주제로 한 도서 전시도 열린다.

또 연말을 앞두고 서울도서관 사서가 선정한 그림책 100선을 아름답고 거대한 북 트리로 전시한다. 책의 메시지를 표지로 담아내는 일러스트를 가족이 함께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도 같은 날 운영을 마무리한다. 오후 1시 시민 독서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 '독서동아리,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놀다'를 연다. 오후 4시에는 '책과 함께 즐기는 가을 낮의 음악회'를 마련한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은 올해 약 52만 명이 방문했다. 올 4월 처음 문을 연 광화문 책마당은 북악산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마당과 연중 상시 운영하는 실내 마당까지 포함해 99만 명이 찾으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 한해 15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으시며 시민들의 삶 속에 책과 쉼, 문화가 함께하는 일상이 자리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 작가,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야외도서관을 마련해 서울야외도서관을 늘 편안하고 따뜻한 '동행'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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