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선은양 기자·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이날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 이선균은 취재진 앞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 돼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또 한 번 허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선균은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가족들에도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하게 진실을 이야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선균은 지난 1월부터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시약 검사를 마친 뒤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인천=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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