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 활동 모습. /서울교통공사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소득과 함께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공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 채용 규모와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은 현재 20개 역사에서 282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승객들이 안전선 안에 탈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짐을 갖고 이용하는 승객을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는 역할이다. 주로 승강기 옆에서 근무하며 넘어지는 사고 등에 빠르게 대처한다.
시니어 물류 매니저 52명은 지하철 269개 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지하철을 타고 원하는 목적지 인근 역 물품 보관함까지 배송한다.
공사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7회 노인의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로우대권을 제공하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어르신과 동행하는 서울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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