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더 안전한 서울'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재난안전포럼 포스터.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더 안전한 서울'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서울재난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전략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시의 재난대응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토론에 앞서 김혁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주제발표에서 자동반사적 재난대응력 DNA 체화, 재난 핵심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잠들지 않는 AI 네트워크 도입 등 3가지 주제로 시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어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장례 지원과 심리 지원, 참사현장 추모시설 조성 현황을 설명한다.
이후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허원순 한국경제 수석논설위원, 김희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이 재난안전 시스템 보강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오세훈 시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성과와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