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12호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성동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12호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시 도시재생시설로 조성된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의 기능을 개편해 청년취업사관학교 성동캠퍼스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일자리 정책으로, 디지털 신기술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 등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성동캠퍼스는 웹, 앱, 클라우드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과 비개발직군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캠퍼스다. 올해부터 150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료생이 참여기업에 취업 가능한 기업연계형 과정, 개발자 분야 일타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소수정예 과정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신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챗GPT 과정과 지역산업과 연관된 모빌리티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역량인 팀워크 향상을 위한 교육생간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인문학 특강과 현직자 취업특강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융합인재로 성장을 돕는다.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담 취업 상담원을 배치해 구직상담, 서류 첨삭, 면접 지도,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지원한다.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청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 변화 대응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들을 도입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인공지능 분야 등 다양한 산업 흐름에 맞는 역량을 갖춘 청년들을 키워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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