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극복' 8개 부처 맞손…거점 지역활력타운 조성
입력: 2023.10.17 10:39 / 수정: 2023.10.17 10:39

주거·문화·일자리 거점…은퇴자·청년 정착 지원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8개 부처가 손을 맞잡고 주거·문화·일자리 거점을 조성한다. 지역활력타운 개념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8개 부처가 손을 맞잡고 주거·문화·일자리 거점을 조성한다. 지역활력타운 개념도. /행정안전부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8개 부처가 손잡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주거·문화·일자리 거점을 조성한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16일 세종에서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등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에 주거·문화·일자리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해 은퇴자와 청년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친화 설계된 임대 주택 인근에 위치한 학교와 문화시설에서 지역 주민과 공동으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직업 활동도 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해 올 6월 강원 인제, 충북 괴산 등 총 7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했다.

행안부는 지역활력타운 조성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의 연계·협력을 지원한다. 다른 부처는 관련된 연계지원 사업을 활용해 돌봄·일자리·문화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국토부는 주택 공급과 지역 개발을,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을, 문체부는 체육시설을 지원할 수 있다.

내년에는 교육부가 추가 참여해 8개 부처가 부처별 특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신규사업 지역도 1월에 관계부처 통합 공모를 시작해 상반기 중 10곳 내외로 선정한다.

임철언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진정한 협업을 실현하겠다"며 "행정안전부도 살기 좋은 지역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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