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상생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동행버스의 추가 노선 운행을 준비 중인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한 모습.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상생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 인사말에서 "민선8기 출범 후 서울시는 민생의 전 범위에 걸쳐 사각지대를 메우는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균형 잡힌 도시개발과 녹지·공원과 같은 시민여가 공간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로 서울이 글로벌 탑5 매력도시로 도약하고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계·주거·교육 등 분야에서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상생도시를 만들겠다"며 안심소득, 주택공급 확대, 돌봄공백 해소, 난임 시술비용 지원,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본격화 등 정책을 소개했다.
글로벌 선도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대관람차 건립, 노들 예술섬 조성 등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미래교통자원으로서 한강을 활용하기 위해 서울항을 조성하고 리버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을 외래관광객 3000만 명, 1인 지출액 300만 원, 7일 체류, 재방문율 70%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 대책 수립,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 지능형 CCTV, 범죄예방디자인(CPTED), 수산물·유통식품 수거 검사 및 원산지 상설 점검 등을 통해 안심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녹지공간 등을 대폭 확충하는 '서울 대개조'를 통해 미래감성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말씀드린 여러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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