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이 없는 여성 뒤를 쫓아 집 앞 현관까지 따라가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귀가하던 여성의 뒤를 쫓아가 현관문 앞에서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주거침입과 강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2시5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 4층 현관문 앞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 B씨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현관문 앞까지 B씨를 쫓아가 바지를 벗기는 등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당시 B씨 집에는 친구 1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4시간여 만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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