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문화패스, 전시·내한공연까지 즐긴다
입력: 2023.10.10 06:00 / 수정: 2023.10.10 06:00

문화관람비 20만 원 지원, 전용 홈페이지에서 공연예매

서울 청년들에게 문화관람비를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가 전시와 해외 내한 공연으로 지원이 확대된다. 청년문화패스 2차 모집 홍보물. /서울시
서울 청년들에게 문화관람비를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가 전시와 해외 내한 공연으로 지원이 확대된다. 청년문화패스 2차 모집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청년들에게 문화관람비를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가 전시와 해외 내한 공연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같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용처를 넓힌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문화 분야 주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다. 서울에 거주 중인 19~22세 청년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에게 문화관람비를 지원해 부담없이 문화예술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서울청년문화패스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관람비 연 2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에는 관람 가능한 장르를 기존 공연 한정에서 전시까지 확대한다. 공연도 클래식·오페라·무용 장르에 한해 해외 내한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장르 확대는 실제 수혜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를 이용한 청년들은 '문화향유의 폭이 넓어졌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장르도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와 연계한 각종 할인혜택과 관람 이벤트 등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를 계기로 청년 누구나 좋아하는 공연, 미술 작가 한 명씩은 손에 꼽을 수 있는 예술 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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