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협력해 진상 파악 주력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현직 경찰관 사건과 관련해 집단 마약 투약 의혹 핵심 인물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질 당시 집단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핵심 인물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전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 등으로 정모(45) 씨와 이모(31) 씨, 문모(35) 씨를 구속기소했다.
정 씨와 이 씨는 지난 8월27일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이 참석한 모임 장소와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문 씨는 A씨에게 케타민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장 추락사를 조사한 경찰은 집단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경장 등 총 25명을 입건했다. 입건된 25명 중에는 마약류를 취급하는 수의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집단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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