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한은행 공동 주최
금융사기 예방 플랫폼, 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
서울시가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신한은행과 공동주최한 제2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우승기업을 발표했다. 시상식 모습. /서울시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플랫폼, 맞춤형 정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서울시가 신한은행과 함께 발굴·육성한 핀테크 스타트업의 서비스다.
서울시는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신한은행과 공동 주최한 제2회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이런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한 3개 기업을 우승 기업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단기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유망한 핀테크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열려있는 혁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손잡고 진행하는 예비 유니콘 핀테크 기업육성 프로젝트다. 대회명은 핀테크와 오픈이노베이션의 합성어다.
올 5월 잠재력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 159개사가 지원했고, 서면·대면 심사를 통해 신한은행과 협업할 기업 6개사를 선발했다. 이 기업들은 기술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신한은행 현직 부서와 협업 및 멘토링, 서울핀테크랩ㅘ 신한퓨처스랩 인큐베이팅을 지원받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인피니그루는 금융사기 예방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보이스 피싱 등 소비자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서비스 협업을 신한은행과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상을 수상한 씨즈데이터는 금융거래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대상 대안신용평가 모델 및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피노베이션상을 받은 웰로는 기업 및 개인 대상 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 3개 기업은 서울핀테크랩의 기존 입주 기업과 동일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동시에 신한퓨처스랩의 육성 프로그램 참가 등 혜택을 받는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기회와 접점을 다각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