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논란' 마마무 화사 불송치…무혐의 판단
입력: 2023.10.04 13:45 / 수정: 2023.10.04 13:45
대학 축제 중 선보인 퍼포먼스로 공연음란 혐의를 받았던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가 불송치됐다. /장윤석 인턴기자
대학 축제 중 선보인 퍼포먼스로 공연음란 혐의를 받았던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가 불송치됐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대학 축제 공연 중 퍼포먼스로 공연음란 혐의를 받았던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가 불송치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가 공연음란 혐의로 고발한 화사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했다.

화사는 지난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 올랐다. 당시 화사가 선보인 퍼포먼스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학인연은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고발했다. 단체는 "화사의 행위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일반인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 '외설행위' 그 자체"라며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8월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학인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피고발인 조사 3시간과 종합적인 판단이라고 한 바 이번 사안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라며 "예능 TV 프로그램에 예술 혹은 퍼포먼스라며 유사성행위를 묘사해도 되는지에 대한 중요 사안이다. 공개된 장소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 변태성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은 공연음란죄에 해당함이 명백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sohyu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