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15일 서래섬·반포한강공원서 개최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로 채워지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개막한다.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6일 오후 8시 20분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개막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축제는 이후 다음달 15일까지 열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서래섬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이어진다. 레이저 아트, 라이트 런, 빛섬 렉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서래섬 전역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아트 전시는 'Be the Light'를 주제로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레이저·무빙라이트를 활용한 빛의 반사·굴절, LED스크린, 음향 등을 통해 빛의 역동성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라이트 런' 행사는 시민들이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변을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6일과 14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라이트봉과 야광 완주메달, LED 암밴드, NFT 완주 인증서를 증정한다.
참여자들의 걸음이 모이면 기부로 이어진다. 앞서 시와 협약을 체결한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에서 100m당 100원을 ㈔아이들과 꿈에 후원한다. 이촌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자 한 명당 3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강연 퍼포먼스인 빛섬 렉처가 열린다.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나는 밴드공연도 이어진다. 다음달 8일에는 펑크·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불고기디스코'의 공연이, 9일에는 낭만적인 감성음악을 선사하는 '로맨틱펀치'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축제는 새로운 미디어아트와 시민의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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