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동작형 아동 석식 도시락 지원사업을 11월부터 시작한다. 동작구 흑석동 구립곰돌이어린이집 개원식 모습. /동작구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동작형 아동 석식 도시락 지원사업을 11월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집 연장보육 아동들에게 하원 시 석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원이 늦어지더라도 아동이 제때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부모의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다.

그동안 대다수 어린이집은 오후 7시 30분 이후 하원하는 야간연장보육 아동을 중심으로 석식을 제공했다. 석식을 받지 못한 채 하원하는 연장보육 아동은 늦은 하원으로 적정한 때 식사를 못하는 실정이었다.

연장보육 아동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린이집 1곳을 선정했다. 학부모에게 매월 신청받아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내년 3월부터는 어린이집 30곳에 석식 도시락을 확대 지원한다.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후 영아는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부모님들의 바쁜 저녁 시간에 여유가 생기고 아이들을 보다 마음편히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동작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앞서 나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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