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금연휴 겨냥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환영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중국 춘절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4년 만에 재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환영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허용 조치 이후 중국의 첫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을 전망이다. 이에 시는 환대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환대주간은 '서울에서의 만남, 환영 선물꾸러미'가 주제다. 시와 글로벌 카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 협력해 특별 할인 쿠폰 등 실속 있는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
환영 선물꾸러미에는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서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문화적 혜택도 담았다. 시가 주최하는 공연·행사·이벤트를 엄선해 한눈에 찾아보기 쉽도록 다국어로 안내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김포공항과 명동에서도 환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환대 기간 김포공항에 환대 홍보존, 명동에 이동형 환대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서울 관광 시장에는 활기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대한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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