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의 중장기 청년 정책 비전 청년행복프로젝트가 대만 타이베이로 수출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 23일 오전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행복 프로젝트(2025년 서울청년 종합계획)'를 발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의 중장기 청년 정책 비전 청년행복프로젝트가 대만 타이베이로 수출된다.
서울시는 25일 타이베이시와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력개발 및 권리보호를 위한 청년정책 분야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최초의 친선도시인 타이베이시 대표단이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 참석을 위해 서울에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시 청년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타이베이시가 먼저 MOU 체결을 제안했다.
두 도시는 교육, 일 경험, 해외 봉사 등에 대해 청년들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협력을 위해 담당 공무원 간 교류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이 서울시의 중장기 청년 정책 비전을 담은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일명 청년행복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초석이 될 것이란 기대다.
업무협약 체결 다음날인 26일 오전에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위전화 타이베이시 연구발전심사위원회 주임위원이 다시 만나 세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전화 타이베이시 주임위원은 청년행복프로젝트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타이베이시 청년들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립하는 힘을 키워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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