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치 의혹' 김순호 전 경찰국장 자료 유출 강제수사
입력: 2023.09.25 18:51 / 수정: 2023.09.25 18:51

경찰, 대학 동기 압수수색

프락치 의혹을 받는 김순호 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현 경찰대학장) 국군보안사령부 존안자료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박헌우 기자
프락치 의혹을 받는 김순호 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현 경찰대학장) 국군보안사령부 존안자료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프락치 의혹을 받는 김순호 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현 경찰대학장)의 국군보안사령부 존안자료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김 전 국장 대학 동기 A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참고인 신분인 A씨는 김 전 국장과 녹화공작 대상자로 징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전 국장은 지난달 본인 존안자료가 언론에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며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고발했다. 존안자료는 전두환 정권 시절 보안사가 녹화사업 대상자를 관리하며 작성한 개인 파일이다.

김 전 국장 존안자료 접근 가능 기관은 국가기록원과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등이다. 경찰은 이들 기관을 상대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존안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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