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가 동네마다 쓰레기 수거일을 구분해 운영한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6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가 동네마다 쓰레기 수거일을 구분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청소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휴 전인 25~27일은 평소처럼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자치구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연휴 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과 배출 방법 등을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공무관 휴무 등으로 자치구마다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짜가 다르다. 동별로도 생활 쓰레기 배출일이 다른 자치구가 있어 각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휴 기간 쓰레기 배출일을 확인해야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시는 연휴 기간에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693명이 청소 민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공무관 6775명이 평소처럼 거리를 청소하고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뒤 내달 4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기간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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