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전 70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전경.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전 70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했다.

오 시장은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욕 첫 공식 일정으로 맨해튼 배터리파크 안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묵념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기념비는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이라 불리는 한국전쟁을 알리고,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 및 UN군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설립됐다. 22개 참전 국가들의 국기와 국가별 한국전쟁 사상자 수가 모자이크식으로 조각됐다.

정전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방문에는 박근실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 회장, 살 스칼라토 한국전쟁 미국 참전용사 총회 뉴욕지회 회장, 김광석 뉴욕한인회 회장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오후 2시(현지시간) 뉴욕시청을 방문한 오 시장은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의 면담에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핵심 정책을 소개하고 '약자 동행' 관련 양 도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향후 양 도시 간 경제, 사회, 기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및 상호협력을 위해 친선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유엔본부를 비롯한 수많은 다국적 기업, 국제기구, 문화예술기관이 위치해 '세계의 수도'로 불리는 뉴욕시와 친선결연을 계기로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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