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시 생활임금이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됐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내년 서울시 생활임금이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13일 노동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생활임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만1157원보다 2.5%(279원) 늘어난 액수다.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급 239만124원 수준이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간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1만5000여 명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내년 생활임금은 공공과 민간 간 형평성, 시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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