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서울 106개 전통시장에서 최대 30%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021년 9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서울 106개 전통시장에서 최대 30%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내 106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및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화곡중앙시장, 남성사계시장, 사당1동먹자골목 등에서는 취약계층에 떡,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정릉시장, 망원시장 등은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는 온라인 소비문화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진행한다. 남대문시장, 왕십리무학봉시장, 강남개포시장 등 63곳이 참여하며, 시민들은 쿠팡이츠,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등 4개 주요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내달 3일까지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5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한다. 대상 시장 명단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전통시장들의 다양한 추석 이벤트와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상인들이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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