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출퇴근 지하철서 주민의견 청취
입력: 2023.09.12 13:27 / 수정: 2023.09.12 13:27
11일 쌍문역에서 주민으로부터 구정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
11일 쌍문역에서 주민으로부터 구정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출퇴근길 주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기 위해 지하철로 향한다.

도봉구는 구청장을 비롯해 구·동 간부가 출퇴근 생활현장에 직접 방문해 주민의 불편·건의·고충사항 등을 청취하는 '직장인 S.O.S, 출퇴근 현장 도봉구청장과 함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평소 구정에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선정했다. 아침·저녁 시간대 지하철역에서 진행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 청년 등 주민 참여 폭을 넓혔다.

창동역, 도봉역, 방학역, 쌍문역, 도봉산역 등 5개 전철역 인근에서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나눠 진행한다.

세부 일정은 △11일 오전 쌍문역 3번 출구 앞 △12일 오전 창동역 1번 출구 앞 △13일 오전 도봉역 1번 출구 앞 △14일 오전 방학역 방학약국 앞 △15일 오전 창동역 2번 출구 앞 △18일 오후 쌍문역 삼성쉐르빌 앞 △19일 오후 방학역 3번 출구 앞 △20일 오후 도봉산역 내부 △22일 오후 창동역 1번 출구 앞이다.

구민 누구나 평소 민원사항과 구정과 관련한 정책을 구청장에게 자유롭게 말하고 제안할 수 있으며, 구청장은 현장에서 빠른 답변을 통해 민원사항을 속시원히 해결한다. 유관기관 간 협의 등이 필요한 복합민원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 전달하고 빠른 시일 내 민원처리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직접적인 소통에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구민을 위해 '도봉구민 생각함'도 운영한다. 민원응대 부스 옆 별도 마련했으며 구정에 대해 의견이 있는 구민은 민원 신청서를 작성한 후 생각함에 넣으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여러 소통채널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는 것이 진심이 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하철역을 오고 가는 길에 저를 발견하시면 아들, 사위, 아빠, 친구처럼 일상적인 고민, 생활 속 이야기까지도 털어놓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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