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500곳·투자사 220개 DDP에…글로벌 창업축제
입력: 2023.09.10 11:15 / 수정: 2023.09.10 11:15

13~15일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개최
현장서 전시부터 투자유치까지 연계


유망 스타트업 1500곳과 국내외 220개 투자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인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홍보물. /서울시
유망 스타트업 1500곳과 국내외 220개 투자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인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바이오·핀테크·로봇 등 유망 스타트업 1500곳과 국내외 220개 투자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인다.

서울시는 13~15일 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9월 개최하는 스타트업 지원 행사다. 올해는 'Start Now, Try Together'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투자, 동행'을 주제로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개회사를 통해 벤처 혹한기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창업생태계 다양한 관계자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기조강연으로 머신러닝 스타트업인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의 창립자이자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게리 마커스(Gary Marcus)가 'AI가 가져올 미래사회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연설한다. USB 발명가이자 창업 신화 주인공인 도브 모란(Dov Moran)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Do ESG with SK Telecom', '2023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 '혁신을 위한 동행, 교보생명', 'CJ제일제당·AWS와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 대·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세션이 열린다. 특히 행사 마지막날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이 참여하는 전 국민 창업 오디션과 총 1억2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경연대회 '코리아챌린지' 최종결선이 열린다.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바이오헬스 체험관을 비롯해 참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현장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14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에서 누구나 우리 혁신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스타트업이 위기를 맞이한 만큼 현장에서 투자유치까지 연계되는 플랫폼이자 혁신가들이 집결하는 글로벌 창업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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