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강서 종이비행기 축제…국가대표 시연도
입력: 2023.09.08 11:15 / 수정: 2023.09.08 11:15
전국 49개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의 손으로 접힌 종이비행기가 한강공원에 뜬다. 2022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진행 모습. /서울시
전국 49개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의 손으로 접힌 종이비행기가 한강공원에 뜬다. '2022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진행 모습.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전국 49개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이 접은 종이비행기가 한강공원 하늘에 뜬다.

서울시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3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시연 △전시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종이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다. 오후 1시부터 총 1000명이 참가하는 개인 대항 종목인 멀리날리기·오래날리기, 단체 대항인 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 대회가 진행된다.

개인 대항 종목은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중·고등·일반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단체 대항 종목은 가족이 함께 접은 대형 종이비행기를 목표 지점에 가장 근접하게 날리는 방식으로 경쟁한다.

세계대회 우승자에게 종이비행기 날리기 비법을 전수받는 강연·시연도 열린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레드불 페이퍼 윙스' 곡예비행 부문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이정욱·김영준 선수가 참여한다.

비행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 상설로 진행된다. 과거·근현대·미래 비행기 모습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비행기 자유 접기, 비행기 조종하기, 비행기 타투 체험, 종이 모자 공작소,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벼운 종이 한 장으로 만든 비행기가 얼마나 멀리, 오래 날아가는지를 겨루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관람하는 재미도 매우 큰 이벤트"며 "이번 주 토요일 한강에서 아이들과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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