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거래 중 돈 빼앗아 달아나…외국인 추정
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대림동에서 발생한 환전 절도 사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환전 거래 도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돈가방을 들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금 1000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한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께 영등포구 대림동 주택가에서 환전을 위해 만난 A씨가 돈가방을 들고 도주했다는 중국인 B씨의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대면 환전 거래를 하던 중 A씨가 현찰을 들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정식 환전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A씨가 중국인일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