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안심귀가를 돕는 서울시 안심이앱에서 방범비상벨 위치 확인이 가능해진다. 안심이앱 홍보물. /서울시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시민들의 안심귀가를 돕는 서울시 안심이앱에서 방범비상벨 위치 확인이 가능해진다. 또 우범지역을 피할 수 있는 안심경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안심이앱에 이같은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이앱은 각 자치구의 고화질 CCTV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서비스다. 긴급신고, 귀가모니터링, 안심귀가택시,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7일부터는 안심이앱으로 긴급신고를 할 때 "긴급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관을 연결 중입니다"는 음성이 송출된다. 기존 사이렌 또는 진동음을 내는 방식에 음성 안내를 추가했다. 주변에 위기상황을 알려 위급상황 대처에 도움을 준다는 목적이다.
11월부터는 앱에서 서울 전역 2만3000여 개 방범비상벨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안심시설 메뉴 비상벨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비상벨 위치를 찾을 수 있다. 현장의 비상벨을 누르면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상황을 파악한 뒤 경찰과 협업해 출동을 지원한다.
12월에는 긴급신고가 다수 발생한 위험지역을 피해 안심시설이 있는 길로 갈 수 있도록 안심경로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토킹피해자를 위한 영상관제 서비스도 추가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이앱이 든든한 귀갓길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앱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해 더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