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운영 잘한 곳은?…미래에셋증권·하나은행·한국투자증권·KB손해보험 선정
입력: 2023.08.31 13:53 / 수정: 2023.08.31 13:53

고용부, 2023년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 평가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퇴직연금사업자의 성과 및 역량을 평가하고 상위 10% 우수 사업자를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사진은 고용노동부 전경./더팩트DB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퇴직연금사업자의 성과 및 역량을 평가하고 상위 10% 우수 사업자를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사진은 고용노동부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해 퇴직연금을 가장 잘 운용한 사업자로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퇴직연금사업자의 성과 및 역량을 평가하고 상위 10% 우수 사업자를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올해 평가에는 45개의 퇴직연금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5개사를 제외한 40개 사가 참여했다.

전체종합평가 상위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이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수익률 성과 △상품 운용역량 △조직·서비스 역량 △교육⋅정보제공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이다.

수익률 성과 항목은 상품의 종류를 원리금 보장과 원리금 비보장으로 나눠 평가했다. 원리금 보장에서 상위 10% 사업자는 롯데손해보험, IBK연금보험, KB증권이었다. 원리금 비보장은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IBK연금보험이 선정됐다.

수수료 효율성 상위 10% 사업자에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이 차지했다.

정부는 퇴직연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가입자의 사업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고용부는 각 업권(보험⋅은행⋅증권)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자 KB손해보험,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3개 사와 전년도와 비교해 큰 폭의 발전을 이룬 사업자 한국투자증권에 각각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퇴직연금사업자들은 나이들어가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근로자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잘 굴리고 불려나갈 사회적 책무가 있다"며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혁신, 지속적인 역량개발에 매진해 근로자의 노후를 두텁게 보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