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달 초 한체대 전 명예교수 A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한국체육대학 전 명예교수가 대학원생들에게 입학과 논문 통과를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달 초 한체대 전 명예교수 A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4~2020년 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 8명에게 입학과 논문 통과 등을 명목으로 7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2020년 5월 미국으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인터폴 수배를 내려 3년간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지난달 말쯤 자진 귀국해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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