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빼앗은 특수강도 혐의
상품권을 싸게 넘긴다며 1억원 넘는 돈만 빼앗아 달아난 20대 2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유인한 뒤 1억원 넘는 돈만 빼앗아 달아난 20대 2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남성 A·B씨 등 총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도에서 피해자인 상품권 매매업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접근해 가스 스프레이를 뿌리고 1억500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를 차에 태워 범행 장소에 데려다준 혐의가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직후 휴대전화를 바꾼 사실을 파악했다. 공범 여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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