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안으로 GTX-C노선을 착공한다. GTX-C 창동역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가운데) 모. /도봉구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안으로 GTX-C노선을 착공한다.
도봉구는 이달 22일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컨소시엄이 GTX-C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TX-C노선은 올 5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구에 방문해 전구간 지하화를 발표하고 연내 착공, 2028년 준공을 약속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됐다.
국토부와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최근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GTX-C의 설계 확정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세부 절차 및 각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창동역과 은마아파트 등 논란으로 미뤄졌던 실시협약이 체결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내달 설계VE 심의 진행 및 설계안 확정을 계획 중이며, GTX-C의 연내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숙원사업이었던 GTX-C 도봉구 전구간 지하화가 확정되고 근시일 내 GTX-C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 기쁘다"며 "향후 수서발 SRT 창동역 도입을 위해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도봉구에서 GTX, SRT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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