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더 오래'…한강 종이날리기 가을 축제
입력: 2023.08.24 11:15 / 수정: 2023.08.24 11:15

9월 9일 종이비행기 축제 개최

한강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가을 축제가 열린다. 2022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진행 모습. /서울시
한강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가을 축제가 열린다. '2022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진행 모습.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한강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가을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9일 오전 11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23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시연 △전시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참가자에게 동일한 재질의 종이를 제공해 날리기 기술을 겨룬다. 개인 대항 종목인 멀리날리기·오래날리기, 단체 대항인 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 등 3종목으로 구성된다.

개인 대항 종목은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중·고등·일반부 등 총 1000명의 참가자가 경쟁을 펼친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국제대회 심사기준을 적용해 우수 참가자 총 80명이 결정된다.

단체 대항 종목은 총 100가족이 겨루게 된다. 가족이 함께 접은 대형 종이비행기를 목표 지점에 가장 근접하게 날리는 방식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우수 참가자 총 4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세계대회 우승자에게 종이비행기 날리기 비법을 전수받는 강연·시연도 열린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레드불 페이퍼 윙스' 곡예비행 부문에서 우승한 이승훈 국가대표 선수,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이정욱·김영준 선수가 참여한다.

비행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 상설로 진행된다. 과거·근현대·미래 비행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비행기 자유 접기, 비행기 조종하기, 비행기 타투 체험, 종이 모자 공작소, 바람개비 만들기 등이며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9월 한강에서 아이들과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즐거운 추어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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