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밀개발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토론회가 열린다. 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 홍보물. /서울시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고밀개발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내달 2~3일 시청에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서울비엔날레는 도시문제의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 및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내달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 포럼은 '고밀 다층 도시의 공공전략'을 주제로 18명의 국내외 도시건축가와 함께 고밀개발과 공공성에 대한 각 도시의 다양한 전략과 자연환경 회복성을 위한 땅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고밀개발과 공공성 공존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포럼은 △땅의 도시, 밀도와 공공성의 공존 △땅의 건축, 도시의 활력을 만든다 △땅의 개념과 변화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임스 본 클렘프러 KPF 대표, 오쿠모리 기요요시 및 다나카 와타루 니켄 세케이, 여룬 디르크스 KCAP 파트너, 민성진 SKM Architects 대표, 로버트 그린우드 스노헤타 파트너, 도미니크 페로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처 대표,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맡고 있는 강병근 운영위원장과 조병수 총감독, 염상훈 게스트시티전 큐레이터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아 토론한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등록하면 된다. 시 공식 유튜브와 서울비엔날레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논의하고 고밀 다층 도시에서 공공성 확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서울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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