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교통정보, 지하철 미디어보드 등 총동원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태풍 '카눈' 영향으로 조기 퇴영한 멕시코 스카우트 단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잼버리 K-팝 콘서트 교통안내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는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콘서트' 개최 관련 정부 교통대책 시행에 따라 이용가능한 전 홍보매체를 동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TBS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안내멘트와 교통정보 제공 방송을 15분마다 실시한다. 방송 프로그램에 교통정보를 반복 안내해 교통통제 및 도로 혼잡 정보를 신속 전파하고, 교통혼잡 발생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매체도 총동원한다. 합정역, 홍대입구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인근 주요 지하철 역사 미디어보드 등 111개 자체 영상매체를 통해 교통통제 안내와 양해 메시지를 노출한다. 도로전광표지, 교통정보시스템(TOPIS) 등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통해 교통혼잡 안내 및 버스 우회 정보를 표출한다.
시 홈페이지, SNS 등에는 상세한 교통정보를 안내한다. 카카오톡 서울시 친구 47만명에게 문자 안내하고, 내손안에 서울 구독자 90만명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해 시민들이 교통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정확한 안내 및 대응으로 교통통제 상황을 미리 접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한다. 외국어 상담은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발생하는 상담 수요에도 적극 응대할 예정이다.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콘서트와 폐영식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면서 인근 버스가 우회한다. 교통통제 안내도. /서울시 |
이날 폐영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K-팝 슈퍼라이브는오후 7~9시에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 시도 8개 지역에 분산됐던 잼버리 참가자 4만여 명이 1440여 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교통대책이 추진된다.
오후 2시부터 월드컵로 구룡사거리~경기장사거리가 전면 통제된다. 월드컵로 및 증산로를 경유하는 14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하고, 경기장 인근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갑작스러운 교통통제 상황으로 시민 혼란과 불편이 우려된다"며 "서울을 방문한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행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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