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압수수색 진행
북한 주민 탈북을 지원하며 이름이 알려진 목사 천모(67) 씨가 청소년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북한 주민 탈북을 지원하며 이름이 알려진 목사 천모(67) 씨가 청소년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천 씨를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천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서울 관악구 소재 탈북 청소년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천 씨는 해당 학교 교장이다.
지난달 20일 고소장을 받은 경찰은 학교를 압수수색하고 CCTV를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8명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초기부터 가·피해자 분리 조치를 철저히 했으며 관련해 교육청에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