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혐의
조선(33)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살인 범죄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조선(33)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살인 범죄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 갤러리에 "26일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수했고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발부받았다. 경찰은 글을 삭제한 점 등 증거를 인멸한 우려가 있다고 봤다.
조선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같은 달 28일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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