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여름방학 결식 우려 청소년 밀키트 지원
입력: 2023.08.02 14:43 / 수정: 2023.08.02 14:43

밀키트 지원사업 '좋아하나 밥' 추진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청소년을 위한 밀키트 지원사업 좋아하나 밥을 추진한다. /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청소년을 위한 밀키트 지원사업 '좋아하나 밥'을 추진한다. /노원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결식 우려가 있는 청소년을 위한 밀키트 지원사업을 벌인다.

노원구는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의 건강한 여름방학 식생활을 위해 밀키트 지원 사업 '좋아하나 밥'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청소년안전망통합지원센터가 주축이 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급식 꾸러미를 보내준다.

구는 먼저 사전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했다. 취약계층은 아니지만 부모님과 동거하지 않는 경우, 부모님이 밤늦게 퇴근해 방치되는 경우, 1인 가구 청소년 등을 찾아냈다.

올해는 총 60명 청소년과 지역 내 그룹홈 '가온나래', '테바', '하늬네' 등 3곳을 지원한다. 밀키트는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 입맛을 최우선으로 해 구성했다. 개인에게는 즉석밥, 카레, 참치, 시리얼, 음료수 등을 담은 급식 꾸러미를, 그룹홈에는 즉석밥·덮밥, 라면, 김가루, 간식, 음료수 등을 담은 꾸러미를 제공한다.

급식 꾸러미는 면대면 전달을 원칙으로 한다. 센터에 상주하는 사례관리사 4명이 직접 아들의 집으로 찾아가 전달하고, 근황·고민 등 상담을 진행하고 생활 관리를 돕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방학에도 청소년 복지망을 견고히 하고자 결식 우려 아이들을 위한 급식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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