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유진승 부장검사)은 군산시청 등 새만금 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기관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감사원의 수사 의뢰로 새만금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유진승 부장검사)은 군산시청 등 새만금 태양광 사업 관련 기관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강임준 군산시장 집무실에서 2020년 10월에 진행된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선정 과정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강 시장이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인을 선정하는 등 특혜를 줬다고 보고 직권남용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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