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전라권 많은 비…인명피해 추가 없어
입력: 2023.07.24 10:16 / 수정: 2023.07.24 10:16
충청·전라·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18일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를 비롯한 담당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함께 장마철 호우 피해 예방과 현장 대응을 하는 모습. /보성군
충청·전라·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18일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를 비롯한 담당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함께 장마철 호우 피해 예방과 현장 대응을 하는 모습. /보성군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충청·전라·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인명피해는 추가로 집계되지 않았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충청·전라·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소강 상태이며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소강 상태로 접어들 전망이다.

오전 5시 기준 전북·전남·광주에 호우경보가, 전북·전남·경북·충북·충남에 호우주의보가,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경남·제주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24~25일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0~100㎜, 부산·경남남해안 30~80㎜, 대전·충청남부·대구·경북·경남내륙 10~60㎜, 수도권·강원도·세종·충청중북부 5~40㎜다.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이 747.5㎜로 가장 많았고 전북 익산 654㎜, 충남 공주 651.5㎜, 전북 군산 647.3㎜, 충남 부여 637.4㎜, 충남 보령 632.9㎜ 순으로 집계됐다.

충청·전라·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공주 탄천면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충청·전라·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공주 탄천면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공공시설 피해는 741건 늘어난 7638건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 충북 3399건, 경북 2012건, 충남 1593건, 전북 249건 등이다. 사례별로 도로·교량 붕괴 1204건, 산사태 812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539건 늘어난 3285건으로 파악됐다. 주택침수 1636동, 주택 전·반파 140동, 상가·공장 침수 559건이다.

소와 돼지, 오리, 닭 등 가축 87만2000마리가 폐사했다.

일시대피자는 누적 1만1972세대 1만8418명으로 이 중 1280세대, 2044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물고 있는 세대도 1053세대 168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도로 167곳, 하천변 628곳, 둔치주차장 163곳, 숲길 99개 구간이 통제 중이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는 3만8529곳으로 파악됐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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