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하고 차량 탈취한 40대 추적
입력: 2023.07.23 16:22 / 수정: 2023.07.23 16:22

CCTV 확인 결과 중년 남성 특정

경찰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경찰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5분쯤 영등포구 양화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탈취한 뒤 달아난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지하철 2호선을 탄 뒤 아현역에서 내린 뒤 출구로 나와 택시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영등포구 양화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탈취해 서부간선도로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아현동 일대 CCTV를 확보하는 등 조사한 결과 4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현역 개찰구에서 카드를 찍지 않았고 택시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가 부착돼 있지 않아 신원 특정과 추적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시 훔친 차량 정보를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에 입력에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시스템에 차량 이동정보가 포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4일이나 25일쯤에는 특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