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언제, 어디로 몰리나…정부 "7말·8초 동해안"
입력: 2023.07.23 14:41 / 수정: 2023.07.23 14:41

휴가철 1일 평균 460만 명 이동 예상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남용희 기자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가장 많은 사람이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피서객이 선호하는 휴가지는 동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휴가길을 위해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동안 총 1억121만 명, 1일 평균 460만 명(전년 대비 3.4%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 대수는 523만 대(전년 대비 5.1% 증가)로 예상된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19.3%), 여행 예정 지역은 동해안권(24.2%), 교통수단은 승용차(84.7%)가 가장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지난해 평시 대비 항공 수요의 증가(분담률 2.2%→6.6%)가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과 관련해 원활한 교통 소통 유도, 휴가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서는 도로 개통,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혼잡도로를 선정해 관리한다. 또 도로 전광판과 인터넷, 모바일앱 등을 통해 실시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편의를 위해서는 임시 화장실을 확충하고, 폭염쉼터 그늘막을 설치한다.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를 위해 전체 운행 횟수를 3만495회 늘리고, 전체 공급 좌석도 200만3000석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2023 새만금잼버리 지원도 이뤄진다. 인천공항에 잼버리 참가자 전용 탑승 장소를 운영하고,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동시에 휴게소 임시 화장실 확충(여성 전용 120칸) 등을 추진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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