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충남 청양군에 지원한 아리수. /서울시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전국의 집중호우 피해주민 지원을 위해 6억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세종 등 지역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대외협력기금 6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6억 원을 전달한다. 이재민의 생계 안정과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시는 앞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충남 청양군과 공주시,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 등 11개 시·군에 병물아리수 약 60000병을 배송해 응급 복구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도 파견했다. 충북 괴산과 경북 예천의 긴급 지원요청에 따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재난전문 '바로봉사단' 참여단체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지난 주말까지 자원봉사자 230여 명이 수해 지역에서 이재민 지원과 드론 수색 등 여러 분야에서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대급 폭우로 경북과 충북 등 지역이 입은 피해는 우리 모두의 피해"라며 "시의 지원이 고통을 겪고 있는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zz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