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출자 비리' 새마을금고 압수수색…회장 자택도
입력: 2023.07.20 14:51 / 수정: 2023.07.20 14:51
서울동부지검은 20일 오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 회장의 자택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더팩트DB
서울동부지검은 20일 오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 회장의 자택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새마을금고의 '사모펀드(PEF) 자금 출자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 회장의 자택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PEF 자금 출자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4월27일, 지난달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부동산PF 관련 부서 등 8곳과 박 회장의 자택,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현재까지 새마을금고 대체투자본부 기업금융부 최모 차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혐의로,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 부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및 증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5일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도 체포했다. 검찰은 류 대표에 대해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 일부 구성 요소에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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