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사도우미, 각 계 의견 모은다…18일 토론회
입력: 2023.07.19 09:40 / 수정: 2023.07.19 09:40

서비스 수요, 인력관리, 도입방안 논의

유례없는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외국인 가사 인력 도입과 관련해 학계, 연구기관, 기업 등 각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는 장이 열린다. 토론회 홍보물. /서울시
유례없는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외국인 가사 인력 도입과 관련해 학계, 연구기관, 기업 등 각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는 장이 열린다. 토론회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외국인 가사인력 도입을 두고 학계, 연구기관, 기업 등 각 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19일 오전 9시 40분 서울시청에서 외국인 가사인력 도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이후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현재 E-9(비전문취업)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고용노동부가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실정에 맞게 현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의 기조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가 '외국인 가사 인력 도입의 정책효과 및 국내 도입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에서는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기획조정본부장, 봉재 주식회사 홈스토리생활 부대표, 김아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안현찬 서울연구원 양육행복도시연구그룹장, 이상임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이 서비스 수요와 임금, 도입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외국인 가사 인력 시범사업이 우리 현실에 맞게 안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논의의 장"이라며 "저출생 대책으로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외국인 간병 및 노인돌봄서비스 도입 등 다가오고 있는 이민 사회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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