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부 장관 "환경변화 고려해 위험요인 살펴야"
입력: 2023.07.17 16:39 / 수정: 2023.07.17 16:48

집중호우 대응 긴급 확대간부회의 개최
31일까지 실업급여 온라인 신청 가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집중호우 대응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집중호우 대응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용노동부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실국장 등 간부들에게 지속되는 폭우에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산업 현장 등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부 실·국장과 8개 주요 지역 지방관서장이 참석한 '집중호우 대응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고용부는 지난주부터 산업안전보건본부 중심으로 지방관서·안전보건공단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해 산업재해 예방에 빈틈없이 대응하며 사업장의 피해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조치 중이다.

이 장관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과거와 다른 계절적 위험요인을 더 이상 돌발상황으로 여겨서는 안되고, 관행적 틀에서 벗어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형식적 안전점검에서 나아가 환경변화를 고려해 위험요인을 제대로 살피고 현장의 안전수칙 등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전국적 피해복구 작업에 우리 직원도 합심해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집중호우 대응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집중호우 대응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폭우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출석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으로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가 폭우로 취업활동계획(IAP) 수립이 어려울 경우 수립 기한을 7일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취업 지원제도 참여도 어려움이 없도록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31일까지 시행된다. 집중호우 상황상 필요하면 연장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피해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개선자금 지원,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직업훈련 출결요건 완화 등 피해복구와 고용·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폭우가 끝나면 바로 폭염으로 접어드는 만큼 더위가 주춤해지는 9월 전까지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도 철저히 대비달라"고 당부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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