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부 투입, 수색 작업 중
물에 잠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모습. /충북도.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돼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지하차도 내에 고립된 버스에서 5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사고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흙탕물과 부유물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잠수부 12명을 4개 조로 나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는 전날 오전 8시45분께 200㎜가 넘는 폭우에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2~3분 만에 6만t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를 집어삼키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지하차도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버스 1대, 화물차 2대, 승용차 12대 등 15대의 차량이 사고 현장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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