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지하철 1호선 남영~금천구청 침수…13분 만 재개
입력: 2023.07.11 16:56 / 수정: 2023.07.11 17:15

구로구에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

11일 집중호우로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금천구청 구간이 침수됐다 13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더팩트 DB
11일 집중호우로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금천구청 구간이 침수됐다 13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11일 집중호우로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금천구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13분 만에 재개됐다.

이날 오후 4시 14분쯤 지하철 1호선 남영~금천구청 구간이 침수 피해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13여분 만인 27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이날 오후 구로구에는 '극한호우'가 기록돼 4시 13분 구로구 내 온수·천왕·항동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1시간에 50㎜,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리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한다.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해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도입됐고 이번에 처음 발송됐다.

긴급재난문자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된다. 행정안전부를 거치지 않고 기상청이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속하게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오후 4시 현재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6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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