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망상지구 특혜 의혹' 동자청 압수수색
입력: 2023.07.11 10:52 / 수정: 2023.07.11 10:52
경찰이 동해 망상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세정 기자
경찰이 동해 망상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경찰이 동해 망상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1일 오전 9시50분부터 강원 동해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자청)과 동자청 전 관계자들의 사무실,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범인 '건축왕' 남모 씨가 동해 망상지구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동자청은 남씨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동해이씨티를 2018년 사업자로 지정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투자심의위원회 개최 과정에서 평가위원이 작성한 심사의견서를 사후에 다시 작성하게 하는 등 동자청 관계자들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찰은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부실 검증, 유착 여부 등 특혜 의혹 전반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sejungki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